1시리즈 장점
1. 엔진이 부드럽다
20i 엔진 자체가 bmw 5시리즈까지 폭넓게 사용되는 검증된 휘발유 4기통 엔진이기때문에 안정성이 높다.
엔진 자체는 매우 부드러운 회전 질감이 인상적이다.
저속이든 고속이든 조용하도 쭈우욱 나가는 가솔린 특유의 느낌이 좋다.
디젤에 비해 토크감은 확실히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일상주행에서 부족함이 없다.
50을 달리던 100을 달리던 부드러운 주행감이 만족스럽다.
2. 내부디자인이 고급스럽다
20년에 풀체인지되면서 내부의 고급감이 살아났다.
1시리즈라고 해서 특별하 디자인의 수준이 낮다거나 하는 느낌없이 동일한 레이아웃이다.
여러 차종에 동일 레이아웃을 썼다는거 자체가 검증이 됐다는 의미이다.
마감재 또한 전부 천연가죽으로 되어있어 느낌이 좋다.
실내 인테리어에서 가성비를 제일 많이 느끼게되고 타면 탈수록 만족감이 올라간다.
동급 가격대인 현대 소나타 그랜져 산타페보다 월등하다.
3. 인체공학적이다.
현대가 많이 배워야하는 부분인데 센터페시아나 공조기 건드리는 버튼들을 운전석에서 뒤척임 없이 전부 누를수있다.
확실히 인체공학적인 부분에서 연구를 많이했구나 라는 것을 느낄수있다.
이런 요소는 쓰면 쓸수록 일상에서 체감되는 부분이다.
bmw 타다가 어머니 차량인 현대 산타페를 운전하면 사용성이 확실히 불편하다.
현대차는 중앙에 버튼류나 화면이 전부 중앙을 보고 있어 인체공학적이지 못하다.
보조석 탑승자도 같이 버튼을 사용하기에 좋게 설계했다고 하면 할말은 없다.
4. 운전이 재밌다.
특히 코너링 돌때 완만한 s자 도로에서 빠져나갈때 굉장히 재미지다.
스포츠 모드로 두지않아도, 시내주행시에도 재미를 느낄수 있는 차량이다.
고속도로 쭉 밟는 느낌도 스릴있고 차량이 안정감있게 딱 잡아주는 느낌이다.
현대 산타페가 운전재미 60점이라면 1시리즈는 90점이다.
bmw 3시리즈 이상 올라가면 얼마나 더 재미있는 운전이 가능할지…
빨리 돈벌어서 급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5. 실용적이다.
해치백 특유의 장점인데 뒷좌석 전부 폴딩이 가능하여 트렁크와 일체감있게 사용이 가능하다.
한번은 자취방에서 방을 뺄때 1시리즈로 모든 짐을 옮긴적도 있다.
그만큼 공간활용성이 높다.
또한 차가 컴팩트하다보니 도심 골목길이나 주차시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6. 연비가 좋다.
공식 연비는 복합 11km이나 체감상 13km이상은 나오고 고속 주행시 20km는 나온다.
풀주유시 기름값은 7-8만원 정도 나오며 800키로 좀 못되게 주행가능거리가 찍힌다.
이정도면 디젤을 굳이 살 이유가??
7. 가성비가 좋다.
정가 4천만원(깡통기준)인데 bmw 특유의 10~15% 비공식 할인 500-600받으면 3천 초반대로 구입 가능한 수입차이다.
이정도면 동급 수입차 경쟁자는 폭스바겐 제타나 지프 레니게이드 정도?
그럼 무조건 bmw아닌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3천초반대에 살수 있다는 메리트는 엄청나다.
또한 1시리즈 깡통의 경우 왠만한 옵션을 다 가지고 있다.
핸들열선 통풍 선루프는 없긴하지만 없다고 해서 크게 불편을 못느꼈다.
유럽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한국의 깡통은 유럽에서 중상위 옵션차량이다.
8. 엉덩이가 예쁘다.
빠방한 엉덩이가 멋지다.
앞면은 조금 무난한 bmw 특유의 패밀리룩이라면 뒷모습은 더 공격적인 인상이다.
특히 정후면에서 봤을때 느낌이 슬릭한게 마음에 든다.
9. 희소성이 있어 좋다.
bmw 3,5시리즈만 해도 소나타 그랜져 만큼 많이 돌아다니는 공도에서 1시리즈 신형은 보기가 쉽지않다.
그게 오히려 마음에 든다.
너무 대중적인 차량을 구매하게되면 희소성이 없어 만족감이 떨어지는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
10. bmw 인프라가 좋다.
bsi라고 해서 21년 식 이후 bmw차량은 전부 소모품 교환이 일정기간 무료이다.
푸조 시트로엥 포드 기타 독삼사가 아닌 자동차 회사는 as 인프라가 부족하다.
bmw는 우리나라에서 판매량이 항상 높은 수입브랜드이기 때문에 인프라가 잘되있다.
수리센터도 많고 정비 데이터도 많이 쌓여있어 수리 시 부담이 덜하다.
드라이빙 센터도 방문해봤는데 bmw가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보였다.
여타 외산 브랜드가 대충 재고생산을 한국시장에 떠넘기고 튈 준비를 하는 것과는 반대이다.
1시리즈 단점
1. 이 돈이면~?
3천 중후반대면 대안이 솔직히 많긴하다.
국산차로 보면 투싼풀옵, 싼타페 중옵, 그랜져 중옵까지도 가능한데
소형차를 사기에는 좀 비싸지않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근데 운전대 잡으면 또 특유의 드라이빙 감성때문에 마음이 괜찮아지기도 한다.
2. 전륜이다.
장점이자 단점인데
전륜으로 바뀌면서 뒷좌석은 넓어졌다.
하지만 1시리즈 특유의 후륜감성이 사라졌고
옆라인도 슬릭한 느낌이 사라졌다
조금 똥똥해진 느낌이랄까ㅠ
3. 엉덩이가 쉽게 지저분해진다.
해치백 특유의 단점으로
공간 활용성은 있지만
후미에 와류가 생겨
유리창이 쉽게 지저분해진다.
4. 뒷좌석이 그래도 좁긴하다.
뒷좌석이 탈만은 한데 솔직히 넓은 편은 아니다.
아반떼 급이라고 보면 된다.
5. 스마트키가 없다. (깡통경우)
나는 어드밴티지 모델을 사다보니
스마트키가 안된다.
소지한 상태에서 문만 당기면 잠금해제 되는 기능이나 그런게 없다.
일일히 다 버튼 눌러야된다.
6. 외부소음이 많이 유입된다.
정확히 말하면 하부소음인데
엔트리다보니 확실히 급나누기를 한듯하다.
하부 바퀴가 달리는 소리나 바닥소음이 그대로 올라온다.
다행히 미러에서 바람소리 그런건 안난다.
7. 승차감이 딱딱한 편이다.
나는 적응되서 괜찮은데
아마 국산차타다 넘어오면 확실히 딱딱하다고 느낄것같다.
주행감성은 미니와 비슷하다고 한다.
애초에 뼈대도 같은 뼈대이다.
8. 저속 미션꿀렁임이 있다.
아이신 미션(일제)라 내구성이 좋고 항속시 부드럽기는 한데
변속이 잘 안따라와주는 느낌이랄까
시내 저속구간에서는 계속 꿀렁댄다.
고속은 너무 좋은데 저속이 에러다.
9. 뒷좌석 승차감이 별로다.
뒷자리가 너무 튄다. 해치백이라서 그런것도 있고
소형차라 고급진 승차감은 나오지 않는다.
방지턱 넘을때 조심해야된다.
10. 어댑티드 크루즈가 없다.
자동 속도조절 이런 기능이 없다.
고정 크루즈로 100키로 맞추면 100키로로 달리다가 앞차 들이박는다...ㅋㅋㅋㅋ
드라이빙을 즐기라는 bmw의 깊은 철학인가보다.
BMW 1시리즈 총평
1-2인가구라 국산차 중형은 솔직히 필요없고
그렇다고 벤츠 사자니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 같고
아우디는 디자인이 좀 별로고
레니게이드? 미니? 푸조 시트로엥?? 너무 마이너하고...
그럼 BMW 1시리즈 사면 된다.
가장 무난하면서도 희소성?있는
올라운더이면서도 드라이빙 재미를 느낄수 있는 1시리즈 강력 추천한다.